Some Excerpts from the Scriptures > 문서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문서자료실

영어 공부방 Some Excerpts from the Scriptures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 건너 숲 작성일 06-04-14 17:43 조회 14,565회 댓글 0건

본문

1. The Virgin Mary's Hymn (from Luke1:45-55)

 

 

And blessed is she who believed that there would be a fulfilment

of what was spoken to her from the Lord.

And Mary said,

  "My soul magnifies the Lord,

  and my spirit rejoices in God my saviour,

  for he has regarded the low estate of his handmaiden.

  For behold, henceforth all generations will call me blessed;

  for he who is mighty has done great thing for me,

  and holy is his name.

  And his mercy is on those who fear him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He has shown strength with his arm,

  he has scattered the proud in the imagination of their hearts,

  he has put down the mighty from their thrones,

  and exalted those of low degree;

  he has filled the hungry with good things,

  and the rich he has sent empty away.

  He has helped his servant Israel,

  in remembrance of his mercy,

  as he spoke to our fathers,

  to Abraham and to his posterity forever."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 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2. The Lord's answer to Job(from Job 37:22-38:19)

 

 

Out of the north comes golden splendour;

God is clothed with terrible majesty.

The Almighty-we cannot find him;

  he is great in power and justice,

  and abundant righteousness he will not violate.

Therefore men fear him;

  he does not regard any who are wise in their own conceit."

  Then the Lord answered Job out of the whirlwind:

"Who is this that darkens counsel by

  words without knowledge?

Gird up your loins like a man,

  I will question you, and you shall declare to me.

"Where were you when I laid the

  foundation of the earth?

  Tell me, if you have understanding.

Who determined its measurements-

  surely you know!

  Or who stretched the line upon it?

On what were its bases sunk,

  or who laid its cornerstone,

when the morning stars sang together,

  and all the sons of God shouted for joy?

"Or who shut in the sea with doors,

  when it burst forth from the womb;

when I made clouds its garment,

  and thick darkness its swaddling band,

and prescribed bounds for it,

  and set bars and doors,

and said, "Thus far shall you come and no farther,

  and here shall your proud waves be stayed?

"Have you commanded the morning

  since your day began,

  and caused the dawn to know its place,

  that it might take hold of the skirts of the earth,

  and the wicked be shaken out of it?

It is changed like clay under the seal,

  anf it is dyed like a garment.

From the wicked their light is withheld,

  and their uplifted arm is broken.

"Have you entered into the springs of the sea,

  or walked in the recesses of the deep?

Have the gates of death been revealed to you,

  or have you comprehended the expanse of the earth?

  Declare, if you know all this.

"Where is the way to the dwelling of light,

  and where is the place of darkness,

that you may take it to its territory

  and that you may discern the paths to its home?

 

 

 

하느님의 빛나는 영광이 북녘 하늘에서 밝게 비쳐올 것이오.

우리 인간이 어찌 이 전능하신 분께 이르겠소?

못할 일 없으시며 공평무사하신 그분이 어찌 억울한 일을 하시겠소?

인간이 어찌 그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소?

스스로 지혜로운 체하는 자를 안중에도 두지 않으시는 그분을.

야훼께서 욥에게 푹풍 속에서 대답하셨다.

부질없는 말로 나의 뜻을 가리는 자가 누구냐?

대장부답게 허리를 묶고 나서라.

나 이제 물을 터이니 알거든 대답해 보아라.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그렇게 세상물정을 잘 알거든 말해 보아라.

누가 이 땅을 설계했느냐?

그 누가 줄을 치고 금을 그었느냐?

어디에 땅을 받치는 기둥이 박혀 있느냐?

그 누가 세상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그때 새벽별들이 떨쳐 나와 노래를 부르고

모든 하늘의 천사들이 나와서 합창을 불렀는데

바다가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

그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바다를 구름으로 싸고

먹구름으로 묶어둔 것은 바로 나였다.

바다가 넘지 못하도록 금 그어놓고

문에 빗장을 내려놓은 것은 바로 나였다.

그리고 나는 명령을 내렸다.

"여기까지는 와도 좋지만 그 이상은 넘어오지 마라.

너의 도도한 물결은 여기에 멈춰야 한다."

네가 언제고 동이 틀 것을 명령해 본 일이 있느냐?

새벽의 여신에게

"이것이 네 자리다." 하고 일러준 일이 있느냐?

땅의 옷깃을 휘어잡고

불의한 사람들을 그 속에서 털어내라고 명령한 일이 있느냐?

네가 땅을 도장찍힌 흙벽돌처럼 붉게 만들고

옷처럼 울긋불긋하게 만들겠느냐?

불량배들이 대낮처럼 활보하던 어둠을 벗기고

높이 쳐들었던 그 팔을 꺾기라도 하겠느냐?

네가 바닷속 깊이 더듬어 내려가

바닷물이 솟는 샘구멍까지 찾아가 보았느냐?

너는 죽음의 문이 환히 드러나는 것과

암흑의 나라 대문이 뚜렷이 나타나는 것을 본 일이 있느냐?

네가 넓은 땅 위를 구석구석 살펴

알아보지 못한 것이 있거든 어서 말해 보아라.

빛의 전당으로 가는 길은 어디냐?

어둠이 도사리고 있는 곳은 어디냐?

너는 빛을 제 나라로 이끌어가고

어둠을 본고장으로 몰아갈 수 있느냐?

 

 

*출전:American Standard Version-2nd edition 1971/공동번역 성서 개정판(가톨릭용) 2001

 

 

 

 

 

 

잔소리 조금만:

 

 

둘 다 제가 좋아하는 구절임은 물론입니다.

전 신약에선 무엇보다 누가복음에서 짙은 '문학적 향기'를 느낍니다.

딴 데(공관복음)는 없고 성 누가만이 기록한 이야기들이 몇 있는데,

성모의 노래도 여기 밖에 없죠 아마.

 

그 다음 문장이나 장면만을 살펴본다면,

1에선 그럴싸 해서 그런지 여성적이고

욥은 말할 것도 없이 비장한 데가 있다 할까요.

무릇 경전이 다 그러하듯 어려운 말을 참 간명한 문체로 묶어

오히려 알 수 없는 힘에 끌리게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04519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21길 15 전화 : 070-8848-4234 Copyright © 대한성공회 G.F.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