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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자료실 2005년 전국 어머니 연합회 수련회 (GFS 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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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 작성일 10-11-29 13:20 조회 17,7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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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Ⅰ>


G. F. S. 소개


서울교구G. F. S.연합회장

이미진(아그네스)




★ 역사와 배경

★ 세계대회

★ 사례





시간 :2005년 1월 31일(월) 오후7시





먼저 전국어머니연합회 총회에 G.F.S.를 초대해 주시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머니회는 대한성공회의 거의 모든 어머니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교회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해 오고 있습니다.

어머니회원들의 희생과 봉사가 없었으면 아마도 대한성공회는 지금 다른 역사를 쓰고 있을 것입니다. 어머니회원들의 노고를 치하드리고 머리숙여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 역사와 배경

어머니회가 영국에서 시작해서 전 세계성공회에 퍼져 있듯이,  G.F.S.도 1875년 영국성공회의 엘리자베스 메리 타운샌드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에 나타난 변화속에서 모작정 가출소녀들을 돕는 것으로 시작하여 차별과 소외로 시달리는 어린 여성 노동자들을 하느님의 자녀로 해방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활동하였습니다. 이 운동이 세계성공회로 퍼지면서 1955년에 영국에서 제1차 세계대회를 갖게되어, 금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는 18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1965년 9월 주교좌성당에 설립되어 김양식(힐다)님을 회장으로, 김성수 주교를 지도사제로 하여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그해 6월 일본세계대회에 오인숙(카타리나) 수녀와 박정자(마리아)님이 옵서버로 참석하여. 한국이 프로젝트대상국으로 선정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설립후 바로 회장단이 일본에 가서 훈련을 받고, 또 호주에서 와서 회원들 교육을 하는등 열심히 준비하여 다음해인 1966년에 서울교구  G.F.S.가 결성되었습니다. 1969년에는 전국 13개의 지부를 두고 350여명의 회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국과는 다른 문화와 사회구조로 인하여 소녀들을 중심으로 하지 않고, 젊은 엄마들로 시작되었고 소녀들이 교회활동을 하기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문화속에서 G.F.S. 이념과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활동으로 당시 상당히 보수적인 우리 교회에 활력소 역할을 하며, 여러 가지다양하고 새로운 활동을 함으로 성공회 여성활동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지, 확실한 이유를 모르는채 활동이 부진해지면서 지부과 회원수가 줄어들고, 게다가 교회마다 G.F.S.는 40세가 되면 어머니회로 가야한다는 강압적인 요구에 악순환이 계속되며 따라서 G.F.S.의 정체성을 유지해 가기도 힘들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F.S.의 맥은 이어가야 한다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꾸준히 노력하여 유지하며 1990년대부터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G.F.S.의 정체성 재확립을 위한 활동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G.F.S.는 교육과 이웃선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어머니회에서 하시는 일을 옆에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도 합니다. 여성들의 자아발전과 정착의 문제점들을 G.F.S.가 신앙적 말씀의 바탕에서 풀어나가며 도우려 합니다. 그래서 우선 어머니들을 위한 부모교육과 자기실현교육, 주니어 신앙교육을 하고, 이웃선교는 외국인 여성근로자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남양주교회 샬롬의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 세계대회

10여년이나 불참했던 G.F.S 세계대회를 1999년 남아공에서 열린 제17차 대회에 이종분(율리아나)회장 외 5명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모두 놀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다음 세계대회를 한국에서 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호주대회에 가서는 우여곡절 끝에 2008년 세계대회를 유치하고 돌아왔습니다. 선교 118년만에 처음으로 활동단체가 국제대회를 추최합니다. 25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를 대한성공회 G.F.S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힘 만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역사하실 때 가능해진다는 것을 우리 모두 다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겨우 11개의 지부와 200여명의 회원이 있을 뿐입니다. 세계대회에 가서 우리가 바로 이렇게 약하기 때문에 한국의 G.F.S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계기가 만들어져야 하고 세계대회 유치가 그 계기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대한성공회 선교백주년 행사를 잘 해 냈듯이 G.F.S세계대회도 잘 해 낼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G.F.S만의 힘으로는 안되겠지요. 이는 G.F.S만의 행사가 아니고 대한성공회 전체의 행사입니다.


이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 특별히 어머니회의 사랑과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 G.F.S 지부가 각 교회마다 만들어져서 회원의 숫자가 늘어야 합니다.

★ 우리교회의 젊은이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G.F.S가 세계대회를 주최한다는 것은 대한성공회의 위상을 올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세계대회를 주최하는 교회뿐 아니고 개최되는 도시 전체의 축제로 간주되어 그 지방의 유지들이 모두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 일을 해내야 하는 G.F.S는 지금 현재에는 모든 것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금년 세계대회의 주제는 “사랑과 화합으로 우리를 함께 하게 하소서”입니다. 어찌보면 이 주제가 지금 우리의 상황에 아주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어머니회와 G.F.S가 여러 가지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던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0일에 어머니회와 G.F.S가 자리를 함께하여 간담회를 통하여 가칭 여성협의회를 만들고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좀 더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며 그동안 각각 해오던 일들을 좀 더 범위를 넓혀서 여성들의 활동을 선교활동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성공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입니다. 성공회 여성들에게 성격에 맞는 활동을 하는 단체에서 자유롭게 일하도록 하고 경우에 따라서 함께 일하는 풍토가 조성되면 많은 숨어있는 인재들이 활동을 더 많이 하여 여성인력이 개발되고 교회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G.F.S 지부도 이러한 맥락에서 각 교회마다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혹여 어머니회원들께서 숫자가 줄어들까봐 염려하시는 분 들이 계시기에 작은 교회지만 어머니회와 G.F.S가 공존하면서 교회의 활동이 전보다 많아진 사례를 말씀드려서 어머니들의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새로 지부설립을 한 대전교구 주교좌성당과 부천교회에서 사례발표를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하여 대한성공회의 여성활동이 꽃을 피우는 장이 펼쳐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서울교구 G.F.S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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