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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인사 중년이 되면 그리워 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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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마리아 작성일 07-03-29 14:32 조회 14,95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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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이 되면 그리워 지는 것들 ♧ 



색깔 진한 사람 보다는
항상 챙겨 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 해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압니다.

우울한 날은
괜스레 차한잔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합니다.

말없는 차한잔에서도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읽을 수 있고,

물어 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말할 수도 있고,
감출 수도 있으며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는 척 하고 달릴 줄도 압니다.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 줄 줄도 압니다.

중년의 되면
이런 것들을 더 그리워합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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