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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인사 두어달전에 식기세척기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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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지연/마가렛 작성일 05-08-13 10:50 조회 14,36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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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씨에 건강들 하시죠? 얼마전에 제가 소망하던 식기세척기가 생겨 너무 기뻐 올립니다. 올해 초부터 식기 세척기가 있었으면 하여 가격을 알아보니 만만치 않더군요.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며 주님께 하소연도 해 보았지요. "주님,제 주머니 사정 아시죠? 어떻하죠.그냥 사야 하나요. 제 마음에 드는 것은 가격부담이 너무 되는네..." 하느님 아버지께 진담반, 농담반을 섞어가며 기도 하던 어느날, 저희 시댁쪽 사촌형님의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새로 이사가는 집에 식기 세척기가 빌트인 되어 있는데 형님이 쓰시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 공사하려고 하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당신네 동서를 주어도 식구가 적어 무용지물이고, 버리기는 아깝고 어떻하나 하는데 제 생각이 났다고 하시며 사용할것이냐고 물어보시길래 고맙게 잘 쓰겠다고 하였더니 배달까지 해 주셨지요.> 이 일이 얼마후 성경 말씀이 생각이 나더군요. 주님께서는 나의 머리카락 수까지도 알고 계시다고... 그래서 지금 너무나 감사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쓴글 읽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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