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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10 우물가 보고서] 초대 이사장직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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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3-10 14:45 조회 7,45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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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이사장직을 돌아보며

김화영 G.F.S우물가 프로젝트 이사장

부족한 사람이 우물가 프로젝트 이사장을 맡아 2년의 임기를 다하고 인사드립니다. 참으로 귀하고 무거운 소임을 맡아 나름으로 최선을 다하려 했으나 돌이켜 생각하면 모든 것이 미흡하고 아쉬움으로 남게 됨을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탈북 여성의 안정과 그들의 미래의 삶을 위해 이 우물가 프로젝트를 세워 여러 가지 실질적 사업을 해왔습니다.

두 차례의 탈북가정 모자야유회, 카페 그레이스를 통한 탈북여성 일자리 제공, 바자회를 통한 기금육성, 카페 그레이스 겨울나기를 위한 건물 보강과 난방을 위한 모금, 크리스마스 행사 ‘바리스타가 된 주교님’을 통한 일일 찻집 등등 지원에 필요한 실질적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그리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박명숙 본부장을 선임한 것도 겉치레에 그치지 않는 충실한 지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우물가 프로젝트의 모든 성과는 주교님은 물론 여러 이사님들과 교우들의 성원과 따뜻한 보살핌의 덕이었음을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교우 한 사람 한 사람의 뜨거운 관심과 배려가 이 나라가 짐 지고 있는 비참한 현실의 고통과 아픔을 덜어주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 우물가 프로젝트 사업이 더욱 활기를 더하여 탈북 여성의 안정과 삶의 터전에 큰 보탬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동안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신 주교님, 여러 이사님 그리고 교우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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