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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G.F.S.우물가 프로젝트 자원 활동가 교육 안내

GFS 와 “탈북여성을 위한 우물가 프로젝트”

1875년 영국에서 산업혁명의 그늘 밑에서 자신의 노동력을 착취당하면서도 극도의 빈곤 속에 살아야 했던 어린 여공들을 위해 먹을 것과 쉴 곳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요 정신적인 지원을 하여 왔던 Girls‘ Friendly Society(이상 G.F.S.)는 이제는 세계적인 성공회 단체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우리 대한성공회에도 1965년 한국GFS가 창립된 이래, 회원들이 서로를 도우며 친목을 가꾸는 것은 물론이요, 꾸준히 어려움을 처한 여성들을 돕는 일들을 해왔습니다.

‘2008 G.F.S. 세계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면서, 우리 한국GFS는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을 계획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토론 끝에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라!”는 GFS의 사명을 이루고 통일사회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탈북여성을 위한 우물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여, 지난 2008년부터 활동하여 왔으며, 탈북여성들의 우리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여왔습니다. 특별히 경제적 자립을 돕고 정서적 지원을 하는 카페 그레이스 운영과 모자야유회, 자원 활동가 교육 등은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부합니다.

삶을 지어내는 공동작업장, 우물가!

예부터 살림을 하는 여성들에게는 물은 가장 중요한 삶의 중심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전의 우물가를 생각해 보면, 먹을 물을 기르거나, 빨래를 하고, 아이들을 씻기는 등 삶을 지어내는 공동작업장으로서, 우리 동네나 이웃마을, 더 나아가 나라 소식 등의 세상소식을 얻어듣는 정보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었습니다.

이제 한국 G.F.S.는 이러한 세상의 우물가를 탈북여성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자신의 삶터를 떠나와 우리의 이웃으로 둥지를 튼 그들과 함께, 우리 자신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계획하며, 씻고, 닦고, 얻고, 나누며, 아이들도 기르고, 이웃을 보살피며, 세상을 살려내는 공간으로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제3차 G.F.S. 우물가 프로젝트 자원 활동가 교육을 2011년 3월 15일부터 7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1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교육목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탈북여성들을 도와 순조로운 남한 정착을 돕는 ‘우물가 프로젝트’의 자원 활동가 발굴 육성

2. 추진계획

- 교육 기간: 2011년 3월 15일부터 4월 26일 까지(7주간)

- 교육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 (점심제공)

오전강의 11:00-13:00

오후강의 13:30-15:30

- 참가비: 7만원

- 모집인원: 20명이내

- 문의 및 참가신청: 02-720-4233 담당자 박명숙 우물가프로젝트 본부장

- 교육 일정 및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