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인사 동두천에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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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숙희 작성일 06-03-14 12:14 조회 22,590회 댓글 0건본문
민숙희 사제입니다.
제가 지난 2월 19일자로 광명교회에서 동두천교회로 전보발령이 났습니다.
이 곳은 교인이 3명 계시고 동네는 소방도로 공사 때문에 집이 철거되어서
마치 폐허 같습니다.
교인이 세 분이니까 뭘 해도 교인이 100% 참석입니다.
전교인 회식도 했지요 ㅋㅋㅋ
이 곳은 미군기지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인데 대부분의 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고 지금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교회가 있는 동네에도 기지가 있고 미군들을 위한 클럽이 수십개가 있죠.
물론 거의 문을 닫았지만.
이 곳은 미군의 감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부대의 직원들, 클럽에 종사하는 여성들, 성매매 여성들,
가게를 운영하는 이 등등 이젠 동네 자체가 빈민지역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저는 이 지역 어린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픕니다.
송림동 나눔의 집에서 본 것과 같이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발육이 늦는 아이들이 많고,
부모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방치된 채로 지내서 위생상태는 물론이고
정서적으로 피폐한 상태의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직 혼자서는 무리라는 생각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냥 두고 볼수만도 없어서
공부방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교회재정도 없고, 외부지원도 없습니다만, 기도로 시작합니다.
현재 이 아이들은 문제집 하나없이 학교만 왔다갔다 하는데 학습능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너무 당연하죠. 하루는 교회에 온 아이가 집에 갈 생각을 안하길래 집에서 걱정하시니
전화해라 했는데 전화 받는 엄마가 "이 ***년아, 너 같은 거 누가 걱정한다고 전화질이야?"
하는 겁니다. 아이는 별로 신경도 안쓰더군요.
각 교회 GFS에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린이 도서와 아동용품 어떤 것이라도 후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성서 여유가 있는 분들은 좀 보내주세요.
주일학교도 이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제가 지난 2월 19일자로 광명교회에서 동두천교회로 전보발령이 났습니다.
이 곳은 교인이 3명 계시고 동네는 소방도로 공사 때문에 집이 철거되어서
마치 폐허 같습니다.
교인이 세 분이니까 뭘 해도 교인이 100% 참석입니다.
전교인 회식도 했지요 ㅋㅋㅋ
이 곳은 미군기지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인데 대부분의 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고 지금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교회가 있는 동네에도 기지가 있고 미군들을 위한 클럽이 수십개가 있죠.
물론 거의 문을 닫았지만.
이 곳은 미군의 감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부대의 직원들, 클럽에 종사하는 여성들, 성매매 여성들,
가게를 운영하는 이 등등 이젠 동네 자체가 빈민지역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저는 이 지역 어린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픕니다.
송림동 나눔의 집에서 본 것과 같이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발육이 늦는 아이들이 많고,
부모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방치된 채로 지내서 위생상태는 물론이고
정서적으로 피폐한 상태의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직 혼자서는 무리라는 생각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냥 두고 볼수만도 없어서
공부방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교회재정도 없고, 외부지원도 없습니다만, 기도로 시작합니다.
현재 이 아이들은 문제집 하나없이 학교만 왔다갔다 하는데 학습능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너무 당연하죠. 하루는 교회에 온 아이가 집에 갈 생각을 안하길래 집에서 걱정하시니
전화해라 했는데 전화 받는 엄마가 "이 ***년아, 너 같은 거 누가 걱정한다고 전화질이야?"
하는 겁니다. 아이는 별로 신경도 안쓰더군요.
각 교회 GFS에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린이 도서와 아동용품 어떤 것이라도 후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성서 여유가 있는 분들은 좀 보내주세요.
주일학교도 이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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