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인사 두어달전에 식기세척기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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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지연/마가렛 작성일 05-08-13 10:50 조회 14,418회 댓글 0건본문
더운날씨에 건강들 하시죠? 얼마전에 제가 소망하던 식기세척기가 생겨 너무 기뻐 올립니다. 올해 초부터 식기 세척기가 있었으면 하여 가격을 알아보니 만만치 않더군요.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며 주님께 하소연도 해 보았지요. "주님,제 주머니 사정 아시죠? 어떻하죠.그냥 사야 하나요. 제 마음에 드는 것은 가격부담이 너무 되는네..." 하느님 아버지께 진담반, 농담반을 섞어가며 기도 하던 어느날, 저희 시댁쪽 사촌형님의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새로 이사가는 집에 식기 세척기가 빌트인 되어 있는데 형님이 쓰시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 공사하려고 하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당신네 동서를 주어도 식구가 적어 무용지물이고, 버리기는 아깝고 어떻하나 하는데 제 생각이 났다고 하시며 사용할것이냐고 물어보시길래 고맙게 잘 쓰겠다고 하였더니 배달까지 해 주셨지요.> 이 일이 얼마후 성경 말씀이 생각이 나더군요. 주님께서는 나의 머리카락 수까지도 알고 계시다고... 그래서 지금 너무나 감사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쓴글 읽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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