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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G.F.S.
G.F.S.(Girls Friendly Society)는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에 나타난 사회변화 속에서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10대 근로자의 처우 개선, 여성의 기술 교육, 미혼모 돕기 등에 구체적으로 참여하고, 차별과 소외로 시달리는 어린 여성 노동자들을 하느님의 자녀로 해방시킨다는 목표로 1875년 영국성공회의 Elizabeth Mary Townsend에 의해 설립되었다.
"서로 무거운 짐을 나누어지십시오"(갈라62)라는 말씀을 기본 이념으로 세계로 확산된 성공회 내의 여성단체 GFS는 기도 연구, 친목, 봉사를 통하여 하느님 자녀로서의 친교를 다져나가고, 또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사회에 공헌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7세 이상의 성공회 여성 교인이면 누구나 정회원 자격으로 가입할 수 있는 GFS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GFS정신에 찬성하며 정신적/경제적으로 후원해 주는 이들을 특별회원으로 대우한다.


대한성공회 G.F.S.
한국GFS의 설립은 1965년 일본 세계대회 때 한국이 프로젝트 대상국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 1965년 9월 서울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처음 조직되었고, 1966년 10월에는 서울교구 GFS연합회가 결성되었다.
1969년 전국 13개 지부 350여 명의 회원으로 성장한 한국GFS는 모임의 이념과 목적에 맞는 여러 가지 활동(기도와 봉사, 친교와 교육, 이웃선교, 다양한 문화행사)을 전개하여 갖가지 교회 활동에서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선교의 일익을 담당하며 대한 성공회 여성 활동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전반화 되면서 뒤따른 육아, 교육문제, 기존 가부장적 가정 문화의 변화와 이에 따른 여성들의 자아 발전과 정착의 문제점을 GFS가 신앙적 말씀의 바탕에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한국사회에 잠재되어있는 고급 여성인력, 개인의 능력을 개발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교육과 이웃 선교이다. 교육은 여성, 특히 어머니들을 위한 부모 교육과 주니어 육성이고, 이웃 선교는 외국인 여성 근로자들을 도울 현실적인 방법을 모색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

G.F.S. 지부
서울교구 : 주교좌성당, 대학로, 안양, 영등포, 광명, 부천, 간석, 도봉, 동대문, 산본교회
대전교구 : 대전 주교좌 성당(위기의 여성센타개소)
부산교구 :

G.F.S. 주니어 캠프

주니어 회원(7세-18세)을 육성하고 청소년의 신앙과 자질 향상을 위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매년 1회 열리고 있다.
1986년 제 1회 주니어 캠프(강화 안나의 집)를 시작으로 매년 계속되어 온 캠프는 최근 GFS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대회

1875년 영국에서 시작된 G.F.S.운동은 세계 성공회로 전파되어 현재 20여 개국의 회원국으로 형성되어 있다. 1955년 6월 영국에서 제 1회 세계대회가 열렸고, 1959년 호주대회 이후로는 3년마다 열기로 결정되었다. 세계대회는 3년마다 정해진 나라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상호간의 소식과 의견 교환, 문화 교류 등을 통해 깊은 친교를 나눈다. 대회마다 주제를 설정하여 함께 생각하고 기도하며 국경을 초월하는 회원간 우정을 돈독히 한다. 세계 프로젝트 대상국을 정하고, 지구가 안고있는 공동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해당 나라의 G.F.S.조직을 통하여 선교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매년 9월 29일을 세계 G.F.S. 공동 기도일로 지킨다. 이날 전 세계 회원국에서 같은 시간, 같은 기도문으로 미사를 드리고 세계 협력사업을 위해 헌금을 봉헌한다.


2008년 한국 세계대회
제 17차 호주 세계대회(2002년)에서는 2008년 세계대회를 한국에서 하기로 결정하였다. 선교 112년 만에 활동 단체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이다.
제19차 세계대회의 한국개최를 통해 개최국이 안고 있는 지역사회 문제를 이슈화하고 한국의 5천년 고유문화와 현재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