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주니어캠프 후기 (우리가 간직해야 할 소중한 것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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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데레사 작성일 05-03-01 13:37 조회 14,277회 댓글 0건본문
2005년 2월 18일-19일, 1박 2일 동안의 G.F.S. Junior Camp를 위해 30명의 청소년들이
성가수녀원으로 모였습니다.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자”라는 주제로 시작된 주니어캠프는
산본 교회 강은정(미리암) 선생님의 찬양인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상보다 적게 모인 인원에, 전혀 적극성이 없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어찌나
하느님께 투정을 부렸던지요. 찬양을 하면서도, “하느님..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 주세요.
하느님, 아이들을 더 보내 주세요. 하면서 선착순 40명의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매년 주니어캠프는 다른 연합 수련회보다 늦게 열리므로 인원수에 예민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잔치 집에 이렇게 사람이 없다면.. 아니.. 이건 기도가 부족해서인가? 아니면 무엇 때문인가?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무거운 마음으로 캠프를 시작 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주니어캠프는 문화라는 코드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문화 나눔’이라는 사랑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어찌 보면 “그저 배우는 일에만 치우칠 수 있는 문화와 나눔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까?” 준비를 하면서도 걱정했던 저의 마음.. 이건 역시 사람의 마음이었고, 욕심이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 주니어캠프동안 우리들이 함께한 사랑의 나눔이 너무 나도 크고 감동적이었기 때문이지요.
첫날, 첫 번째 주제 강연으로 소비적인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에게 크리스천이 지녀야 할 생산적인 문화 강연으로 닫혀있던 마음 문을 활짝 열어주신 여재훈(루가)신부님과 사랑과 열정으로 나눔 실천의 필요성을 우리들 마음속에 심어 주신 윤세나(볼리나)부제님..
아이들에게 맞추어진 눈높이 강연이 있었기에 아마도 아이들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룹 D.M.T의 C.C.D(Contemporary Christian Dance) 배우기,
Part별 문화배우기(풍선아트, 디카, 드라마, 한지공예)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익히고,
공동체놀이를 통해 공동체 속에서의 나눔을 배웠습니다.
몇 시간 전만해도 찬양도 하지 않고 뚱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아이들이 하나 둘씩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둘째 날, 함윤숙(클라라) 전도사님과 은진선생님이 인솔하여 ‘함께사는세상’ 장애우 친구들이 주니어캠프에 함께 하였습니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잘 어울리지 못 할 것이라 우려했던 예상을 떨쳐버리고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하나가 되어 춤도 추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폐회예배 후 우리가 1박2일 동안 함께한 모습들을 영상으로 보면서 나눔의 시간을 감상하였습니다. 50명을 수용하기 힘든 공간에서 환한 미소로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한 그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가 간직해야 할 소중한 것 있다면... 그것은 이번 주니어캠프처럼 우리 친구들이 실천한 것처럼 서로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사랑해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이 아닐까요? 그러기에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질 수 있는 것이겠지요.
특별히, 먼 곳 강화 내리에서 새벽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오셔서 끝까지 함께 해주신 김병내 신부님과 나눔을 가장 열심히 실천한 MVP 길수와 선경이를 생각하며, 내년 주니어 캠프를 기대해 봅니다.
-민주 05.03.02. 16:47 참석하지 못해 궁굼했었는데,진행된 프로그램을 정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마리아 05.03.11. 15:02 데레사자매님!~~ 늦은 인사지만 이제야 카페에 들어와서 인사해요. 미안하고 감사하고......^^ 쥬니어캠프 정말 좋았어요.ㅎㅎ 수고 너무너무 마니 했어요.주님의은혜가 언제나 자매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성가수녀원으로 모였습니다.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자”라는 주제로 시작된 주니어캠프는
산본 교회 강은정(미리암) 선생님의 찬양인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상보다 적게 모인 인원에, 전혀 적극성이 없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어찌나
하느님께 투정을 부렸던지요. 찬양을 하면서도, “하느님..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 주세요.
하느님, 아이들을 더 보내 주세요. 하면서 선착순 40명의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매년 주니어캠프는 다른 연합 수련회보다 늦게 열리므로 인원수에 예민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잔치 집에 이렇게 사람이 없다면.. 아니.. 이건 기도가 부족해서인가? 아니면 무엇 때문인가?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무거운 마음으로 캠프를 시작 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주니어캠프는 문화라는 코드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문화 나눔’이라는 사랑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어찌 보면 “그저 배우는 일에만 치우칠 수 있는 문화와 나눔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까?” 준비를 하면서도 걱정했던 저의 마음.. 이건 역시 사람의 마음이었고, 욕심이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 주니어캠프동안 우리들이 함께한 사랑의 나눔이 너무 나도 크고 감동적이었기 때문이지요.
첫날, 첫 번째 주제 강연으로 소비적인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에게 크리스천이 지녀야 할 생산적인 문화 강연으로 닫혀있던 마음 문을 활짝 열어주신 여재훈(루가)신부님과 사랑과 열정으로 나눔 실천의 필요성을 우리들 마음속에 심어 주신 윤세나(볼리나)부제님..
아이들에게 맞추어진 눈높이 강연이 있었기에 아마도 아이들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룹 D.M.T의 C.C.D(Contemporary Christian Dance) 배우기,
Part별 문화배우기(풍선아트, 디카, 드라마, 한지공예)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익히고,
공동체놀이를 통해 공동체 속에서의 나눔을 배웠습니다.
몇 시간 전만해도 찬양도 하지 않고 뚱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아이들이 하나 둘씩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둘째 날, 함윤숙(클라라) 전도사님과 은진선생님이 인솔하여 ‘함께사는세상’ 장애우 친구들이 주니어캠프에 함께 하였습니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잘 어울리지 못 할 것이라 우려했던 예상을 떨쳐버리고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하나가 되어 춤도 추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폐회예배 후 우리가 1박2일 동안 함께한 모습들을 영상으로 보면서 나눔의 시간을 감상하였습니다. 50명을 수용하기 힘든 공간에서 환한 미소로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한 그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가 간직해야 할 소중한 것 있다면... 그것은 이번 주니어캠프처럼 우리 친구들이 실천한 것처럼 서로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사랑해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이 아닐까요? 그러기에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질 수 있는 것이겠지요.
특별히, 먼 곳 강화 내리에서 새벽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오셔서 끝까지 함께 해주신 김병내 신부님과 나눔을 가장 열심히 실천한 MVP 길수와 선경이를 생각하며, 내년 주니어 캠프를 기대해 봅니다.
-민주 05.03.02. 16:47 참석하지 못해 궁굼했었는데,진행된 프로그램을 정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마리아 05.03.11. 15:02 데레사자매님!~~ 늦은 인사지만 이제야 카페에 들어와서 인사해요. 미안하고 감사하고......^^ 쥬니어캠프 정말 좋았어요.ㅎㅎ 수고 너무너무 마니 했어요.주님의은혜가 언제나 자매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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