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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봄 - 6면] G.F.S.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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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3-05 15:44 조회 7,28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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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S.의 향기

김 택희(마리아)/ 서울교구 어머니연합회장

봄은 겨울을 가장 쓰라리게 보낸 사람들에겐 가장 뒤늦게 찾아오는 해빙의 계절이지요!

비로소 강물이 풀리고 절망의 뿌리들이 소생해서 희망의 꽃눈들을 피우게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에 햇빛들이 가득해도 마음 안에 햇빛이 가득하지 않으면 아직도 봄은 오지 않은 것이지요.

힘든 삶과 메마른 영혼을 해갈시켜 줄 생명의 물을 간절히 원했던 우물가의 여인들이여!!!!

화사하고 화려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 당신들 곁에는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속까지 깊이 베어드는그윽한 G.F.S.의 향기가 모두를 취하게 하려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악할지라도 진정 사랑을 거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면 그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때문에 그런 자신을 이해 할 사람을 필요로 하지요,!

자신의 마음을 넓히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넓은 마음을 가져주길 기대 합니다.

세상에서 자신보다 넓고 너그러운 마음의 소유자를 만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사랑 할 줄아는 사람, 고장난 세상을 고치는 기술자인 사람, 우리가 G.F.S.에 기대하는 메시지입니다. 희망의 메시지가 희망을 싹틔우는 이들에게 메아리 되어 울려 퍼질때 모든 곳에서 환대를 받고 사랑 받는 G.F.S.가 되겠지요! 그래서 사랑받는 사랑이 아니라 사랑을 주는 G,F,S.가 된다면 세상은 보다 밝고 아름답게 변하리라 확신합니다.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과 향을 빚어내는 G.F.S.

이제 우리는 자신의 인생과 기품에 따라 자기만의 향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어 가야 할 때. 희생으로 베풀고 곱디 고운 심성과 아량으로 살아온 발자취가 있었기에 오늘 이토록 아름다운 자태로 빛을 발하는 그레이스 카페와 함께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물가의 여인들이여!!!!

주름살이 깊어지는 만큼 가슴속도 깊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대신 사랑은 더 부드럽고 향기는 더욱 더 짙어 집니다.

G.F.S.의 향기는 어느 향수보다 더 곱고 더 향긋합니다.

느낌으로 전해오는 G,F.S.의 향기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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