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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봄 - 16면] '마르다의 봉사'와 '마리아의 영성'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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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4-22 14:15 조회 8,8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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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다의 봉사’와 ‘마리아의 영성의 결합’

강남교회 GFS회장 석유선휘데스

지난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길었습니다. 그래서 '아 봄이 오려나~.'하고 웅크려 지내던 어느 날 GFS 분들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재작년 교회 건축 중에 오시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 저는 무척 낯이 익은 분들이었습니다. 몇 년 전에도 입회를 거부한터라 이번에는 순종하였고, 또 그 아름다운 순종이 또 아름다운 분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 분들과 대성당에서 첫 월례회를 함께하면서 그동안의 제 신앙을 많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저는 기도하는 것만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었었고 기도하는 장소만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그러셨던 것처럼 사회를 향해 봉사의 손길을 뻗치시는 아름다운 분들을 보면서 아 나도 저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우물가 사업도 그렇고 여러 가지 GFS 활동들을 보니까 아 이제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마르다도 마리아도 아닌 ‘마르다의 봉사’와 ‘마리아의 영성의 결합’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저희 강남교회 GFS는 어떤 사업을 할지 어떤 곳을 도울지 정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하느님께 기도하며 찾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성공회 GFS 모든 회원들이 마르다와 마리아의 결합된 아름다운 결정체들로 하느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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