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가을 8면] 제2차 모자 야유회 > 우물가 소식지

제2차 모자야유회

2010년 10월 9일(토) 탈북여성지원 ‘우물가’ 프로젝트 제2차 모자야유회가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렸다. 장인숙회장님을 비롯한 탈북여성 가족 28명과 성공회GFS 가족(영등포, 광명, 도봉, 도우미) 21명이 참석하여 약50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만나는 참가자들은 그간의 있었던 일들을 묻는 등 서로 반갑게 만나 인사하고 새로운 사람들도 소개하는 등 오전 시간을 보내고 이른 점심식사를 가졌다. 점심식사 후, 아이들은 식물원, 동물원, 놀이동산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고, 어른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모여, 동심으로 돌아가 놀이기구를 타거나 동물공연도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다가 다시 함께 모여 이날 경험한 일들에 대한 소감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에 손을 잡고 아쉽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모자야유회를 위해, 든든한 일손(?)이 되어 주신 것은 물론 따뜻한 환영사를 해주셨던 김현호신부님, 미얀마에서 온 성공회대학교 학생 난 오카타, 우리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주신 곽은영 영등포교회 GFS회원의 남편이자 사진작가이신 박해병선생님, 어린이들의 안전과 즐거움(?)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김현빈 선생님, 여자아이들에게 인기절정 꽃미남 오빠였던 배현우 학생, 남자 아이들에게 믿음직한 형이 되어준 김영걸 학생 등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했다. 또한, 이정호신부님께서 선물을, 영등포교회 GFS에서 예쁜 어린이용 묵주를, 우물가에서 참가자 모두를 위한 경비와 양말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