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가을 - 11면] 은행나무 아래, 사무실 앞 카페 '우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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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3-05 14:29 조회 8,005회 댓글 0건본문
은행나무 아래, 사무실 앞 카페 ‘우물가’
차순옥 마르다(우물가 특별사업위원장)
탈북여성지원 프로젝트 “우물가”에서는 오프라인 카페로 사무실 앞 은행나무 아래서 Take-Out 커피숍 “우물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물가” 카페는 탈북여성 들을 위한 일자리도 만들고 그곳에서 우리와 그들이 함께 일하며 “우리”가 되는 연습을 하는 터로서 앞으로 "빵을 팔기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사업"을 한다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발돋움을 준비하는 첫걸음입니다.
그들은 우리사회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땅의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성적 차별뿐 아니라, 탈북자에 대한 차별까지...
지식과 기술부족으로 취업에 제한을 받아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남한의 생활방식에 대해 느끼는 문화적 이질감 내지는 정서적 어려움도 가지고 있지만, 북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 그리고 남한에서의 자녀교육 문제들의 어려움도 가지고 있습니다.
카페 ‘우물가’에는 탈북여성들과 GFS회원들이 함께 공동체 안에서 자녀 교육 등 많은 생활을 함께 나눔으로서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또 나아가서 그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로 이어줄 수 있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이 되기를 기대 해 봅니다
GFS는 카페 "우물가"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면서, 그들과 함께 우리의 이야기가 넘쳐나고, GFS의 모토인 이웃선교의 미션을 수행하는 장소로 "아름다운 우물가"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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