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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봄 - 12면] 탈북인들과의 소통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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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3-05 16:00 조회 6,60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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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인들과의 소통을 준비하며

김미선 / G.F.S. 우물가 프로젝트 상담위원장

그 어느 해보다 추운 4월의 봄입니다.

추위가 길어지면서 피어있는 꽃들이 다른 해보다 오래 가는 예쁜 모습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계절은 어김없이 가고 들에 핀 꽃들과 나뭇잎은 제철을 맞이하여 연두빛으로 치장을 하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렇듯 봄꽃이 만발한 이때에 우물가 프로젝트도 어느덧 꽃을 피울 시기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바로 "cafe grace"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두해 동안은 상담 공부와 탈북인들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우리 자신들을 준비하는 과정과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 의논하고 상의하며 적은 인원이지만 함께 하기 위한 서로의 노력들이 참 많았습니다.

카페가 오픈하며 탈북인을 카페에 일할 수 있도록 소개 받는 일들을 하게 되었는데 막상 그 일을 추진하려니 너무 암담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잠도 안오고 고민을 하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탈북민 단체의 총무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의 도움으로 여러 탈북민을 만나게 되었으며 현재 카페에서 성실하고 즐겁게 일하고 계신 분을 추천받게 되었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와 기쁨이 저절로 나옵니다.

앞으로 저희 상담파트에서는 계속 추진할 사업이 몇가지 있습니다.

탈북민 모자가정 소풍과 어려운 탈북민들의 고통과 마음을 나눌 상담이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카페를 통해 거쳐가는 탈북민들이 인원은 많지 않겠지만 소수의 분들이라도 힘을 얻어 가는 작은 징검다리가 되길 바랍니다.

세계대회 이후 여러분들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오늘의 "grace"가 있을 수 있었음에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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